부산광역시 기념물  제24호
부산 하단동 에덴공원 소재

청마 시인과 평소에 친분이 두터웠던
문인, 친구들 85명의 헌금으로 마련되었다.

시비에는 이주홍 선생의 글씨로 시 < 깃발 >이 새겨져 있다.


< 깃발 >‌  유치환
 
 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
 
   저 푸른 해원(海原)을 향하여 흔드는
 
   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
 
   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
 
   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
 
   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
 
   아아 누구던가
 
   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